전국 2000곳서 개시…CU가 오늘부터 ‘이것' 시작한다

2025-09-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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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즉석 원두 커피 배달 시작
연내 4000개 점포 이상 확대

편의점 커피가 이제는 집으로 배달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아침 출근길에 눈을 제대로 뜨려 하거나 밤늦게 집중하려 할 때 커피가 생각나지만 막상 사러 나가려면 준비가 번거롭고 근처 카페는 문을 닫은 경우가 많다. 편의점에 가더라도 줄을 서 기다리거나 원하는 메뉴가 품절일 때도 있어 작은 한 잔을 챙기는 일조차 쉽지 않다. 이런 불편을 덜어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가 시작된다.

CU는 전국 약 2000개 점포에서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내 가맹점 추가 신청을 받아 4000개 이상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배민스토어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HOT·ICE를 포함해 최대 4잔까지 받아볼 수 있다. 실링 페이퍼와 전용 캐리어로 포장해 이동 중에도 품질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는 늦은 시간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아도 매장에서 직접 내린 원두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커피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get 커피 가격을 동결해 부담을 줄였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편의점 CU가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 CU 제공
편의점 CU가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 CU 제공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배민스토어에서는 오는 24일까지 3000원, 25일부터 30일까지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매장과 동일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 포켓CU와 요기요, 네이버 지금배달 등으로도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CU는 기존 간편식·가공식품을 넘어 커피까지 배달 품목을 넓히며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1만 8600개 점포망과 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배달 특화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2020년 3500억 원 규모에서 올해 4조 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CU 배달 서비스 매출 역시 2023년 98.6%, 2024년 142.8% 증가했고 올해 1~8월에도 44.8% 오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즉시성을 갖춘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퀵커머스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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