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2025-09-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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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53.0%... 2주 연속 하락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메모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메모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53.0%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53.0%로 조사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전주보다 1.5%포인트(p) 떨어진 수치이자 2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5%p 상승한 43.6%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삼권분립 침해 논란과 특검의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등 정치적 이슈가 민생 정책의 효과를 상쇄하며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2%, 국민의힘이 38.6%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1%p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2%p 올랐다. 이에 따라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8.4%p에서 5.6%p로 줄어들며 5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은 1.9%, 개혁신당은 4.1%, 진보당은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응답률은 각각 5.3%와 4.4%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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