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출 최고치 찍은 GS25…해외 관광객 빠진 '인기 상품' 뭐길래

2025-09-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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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매출 증가
편의점, 한국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바나나맛우유, 반숙란 등을 비롯해 편의점 하이볼과 K팝 앨범 등이 해외 관관객 대상으로 새로운 인기 상품군으로 떠올랐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동기 매출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312.9% 증가했다.

GS25는 K편의점이 방한 관광 때 꼭 들러야 하는 코스가 되면서 '해외 관광객 특수'를 누렸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고객이 선택한 상품은 바나나맛우유, 반숙란, 맥주 등의 전통적 강세 상품과 함께 편의점 하이볼, 디저트빵, 그릭요거트, K팝 앨범 등도 새로운 인기 상품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매장에 방문해 SNS 등으로 검색한 인기 상품을 구매하려는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25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상품, 서비스, 차별화 혜택 등을 강화하며 매출 특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과 오는 중국의 황금연휴 등을 고려해 GS25는 특별 할인,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한다. ▲알리페이로 5위안 이상 결제 시 15% 즉시 할인(10월 31일까지) ▲유니온페이로 결제 시 15% 즉시 할인(내년 2월까지) ▲위챗페이로 결제 시 GS25 전용 환율 우대 혜택(10월 31일까지) 등이 업계 단독 행사로 진행된다.

다음 달 12일까지는 알리페이와 손잡고 럭키드로우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알리페이 결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위안 상당의 쿠폰 등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일본 관광객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도 강화된다. GS25는 외국인 결제 수단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간편 결제 수단인 '페이페이'를 오는 24일부터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페이페이 도입은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 향상과 GS25 가맹점으로의 유입을 활발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GS25는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협업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 정식 출시하며 내·외국인 유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17일부터 김밥과 주먹밥, 분식세트 등 케데헌 협업 상품을 선보인 것을 비롯해 해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 내 8개 거점 매장은 '케데헌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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