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롯데마트가 작정했다…단돈 2만 원대에 출시한 ‘과일 세트’ 정체

2025-09-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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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사과 3kg 세트 2만 9900원, 나주배 세트 2만 4900원
명절 최초로 선보인 생버섯 세트, 4만 9900원에 출시

추석을 앞두고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전국 점포에서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명절 선물은 매번 고르기 쉽지 않다. 누구에게는 고급 과일이, 또 누구에게는 실속 있는 한우가 답이지만 막상 고르는 순간은 늘 난감하다. 받는 사람의 취향은 제각각이고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라 선택지가 많을수록 오히려 혼란스럽다. 흔한 구색을 택하자니 성의 없어 보일까 걱정되고, 값비싼 세트를 들이자니 지갑이 부담스럽다. 그래서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선물 고민은 반복되지만 올해는 그 고민을 덜어줄 새로운 세트들이 대형마트에서 등장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2025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품목별로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이나 즉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선식품 선물세트의 75% 이상은 롯데슈퍼와 공동 소싱해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고 가격 경쟁력을 높여 합리적인 수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2025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2025년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 롯데마트 제공

◈ 과일·이색 세트 강화

과일 세트는 5만 원 미만 가성비 상품 비중을 25% 늘렸다. 손쉽게 들고 갈 수 있는 초저가 패키지를 더해 충주사과 3kg 세트를 2만 9900원에, 나주배 세트를 2만 4900원에 판매한다. 사전예약 인기 품목인 충주 프레샤인 사과도 예약가와 같은 4만 원대에 내놔 본 판매에서도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인공지능으로 당도를 골라낸 머스크메론 세트는 신상품으로 준비됐다. 7.2kg 이상 대형 머스크메론을 구성한 세트를 6만 9900원부터 8만 9900원에 판매하며,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 ‘황금당도’로 출시된 고당도 상품은 일반 메론보다 당도가 2브릭스 높아 달콤함을 강조했다.

올해는 명절 최초로 생버섯 세트도 등장한다. 시세 급등과 선도 저하 우려로 통상 건버섯이 쓰이지만 안정적인 공급 농가를 발굴해 사전 계약을 마쳐 생화고버섯 세트와 참송이버섯 세트를 각각 4만 9900원에 선보인다. 전복 세트는 산지 직송 시스템을 통해 활 상태를 유지한 채 배송된다. 12℃ 해수 온도를 유지해 신선도를 살리고, 대표 상품인 한손 가득 전복 세트는 엘포인트 회원가로 10만 320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제공

◈ 한우·수산물·명인 세트

한우는 10만 원 미만부터 6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한우 정육 세트는 9만 9000원에, 한우 등심과 채끝 혼합 세트는 26만 9000원에 마련했다. 1++ 등급만 엄선한 마블나인 구이혼합세트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5만 원 할인된 69만 9000원에 제공한다.

명인 세트도 빼놓지 않았다. 제주 수산물 명인이 전통 채낚기 방식으로 잡은 은갈치 세트는 15만 9000원에 준비됐고, 전통식품 명인 제35호 기순도의 장 세트는 5만 8500원에, 유영군 명인 한과 세트는 3만 4900원에 판매하며 5세트를 사면 1세트를 더 준다.

주류 세트는 위스키와 전용 잔, 용기를 함께 구성해 차별화했다. 탈리스커 10년 세트는 언더락 글라스와 함께 7만 4800원, 글렌드로낙 12년은 쿠페잔과 세트로 8만 9800원, 조니워커 그린은 디켄터 포함 세트로 7만 1800원에 판매한다. 와인 2묶음 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30% 늘려 가성비 수요를 반영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올해는 실속 세트부터 이색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명절 당일까지 이어지는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이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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