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나 올랐다…추석 앞두고 가격 훌쩍 올랐다는 이 '고급 작물'
2025-09-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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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서 올해 첫 송이 공판
최상품 입찰가 kg당 99만 9000원
강원도 인제의 자연산 송이가 지난 22일 진행된 올해 국내 첫 송이버섯 공판에서 첫날 1등급 낙찰가로 ㎏당 99만 90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첫 공판 가격 50만 8900원보다 두 배가량 급등한 셈이다.

인제군산림조합에 따르면 2등품은 89만 9000원에 거래됐다.
인제송이 첫 공판에서는 약 130kg이 수매됐으며 지난해보다 2주가량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일보 보도에 따르면 인제군산림조합은 지난해에 가뭄 등 영향으로 송이 수매가 늦었으나, 올해는 우수한 품질과 향으로 제 때 수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송이는 보통 8월 하순 여름 송이부터 시작해 10월 늦송이까지 채취하며, 큰 일교차가 생기는 9월~10월 사이 가장 활발히 발생한다.
해마다 추석을 전후해 송이 선물 수요가 몰리며 특히 가격이 오르는데, 최근 경북 지역 산불과 기후 변화 등으로 송이 생산량이 줄어들며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 양양 송이 1등급이 ㎏당 160만 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송이는 뛰어난 맛과 은은하면서도 깊은 향을 지닌 고급 버섯으로 가을철 별미로 꼽힌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식이섬유도 다량 함유돼 소화가 잘 되고 먹기에 부담이 적다. 칼로리 역시 낮아 비만 예방 및 건강식으로 각광받는다.
송이를 고를 때는 향이 진하고 기둥이 단단한 것이 좋다. 갓이 펴지지 않을수록 상품(上品)이다. 제철에 섭취하면 풍부한 영양분을 양껏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