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무려 10000원 할인…문체부, 공연·전시 할인권 173만장 또 푼다
2025-09-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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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추가 배포
정부가 공연·전시 관람 기회를 넓히기 위해 대규모 할인권을 추가로 푼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공연 할인권 36만 장과 전시 할인권 137만 장 등 총 173만 장을 추가로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8일 배포된 공연 할인권 50만 장과 전시 할인권 160만 장 가운데 사용기한인 지난 19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물량을 다시 풀어내는 것이다.
할인권은 네이버예약,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온라인 예매처에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예매처별로 공연은 1만 원, 전시는 3천 원씩 할인되며, 각각 매주 인당 2매씩 발급된다. 발급일은 오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이며, 발급받은 할인권은 차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예약,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에서는 비수도권 공연·전시장에서만 쓸 수 있는 전용 할인권 2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은 공연 1만 5천 원, 전시 5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은 총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결제 1건 당 할인권 1매가 적용된다. 따라서 할인권 금액보다 저렴한 공연이나 전시라도 관람권을 여러 장 구매하면 할인 가능하다. 할인이 적용되는 최소 결제금액은 공연 1만 5천 원, 전시 5천 원이며,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은 공연 2만 2천 원, 전시 7천 원이다.
지원 대상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복합예술 공연 등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전시는 시각예술 분야 전시와 아트페어, 비엔날레가 포함되고 산업 박람회는 제외된다.
미성년자라도 예매처 본인 명의의 회원이라면 할인권 발급 및 사용이 가능하며 외국인의 경우에는 본인인증 및 회원가입 등이 가능한 경우 할인권 사용 대상에 포함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온라인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을 위해 종합 안내 창구를 운영한다. 공연 관련 문의는 02-2098-2916, 전시는 02-2098-2911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