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음식물쓰레기 줄이면 1만 원 상품권 드립니다” (신청 방법)
2025-09-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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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가구 추첨으로 선발해 1만 원 상당 상품권 지급

추석 연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50가구에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때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한국환경공단 이벤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추석 명절 음식물 쓱싹 줄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음식물쓰레기 수거 기기에 카드를 접촉한 뒤 음식물쓰레기를 버려 배출량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이용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추석 연휴가 낀 10월 1∼14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평소보다 적은 50가구를 추첨으로 선발해, 1만 원 상당의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면 9월 24∼30일 온라인에서 RFID 태그 인쇄 번호를 입력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상품권 지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 동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실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식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연휴 기간 동안 필요한 음식의 양을 미리 계산하고 가족 구성원 수와 식사 횟수를 고려해 적정량만 준비한다. 예를 들어 명절 음식은 종류가 많아지기 쉬우므로 각 음식의 양을 소량씩 준비해 모두 소비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전이나 나물을 활용해 볶음밥, 샐러드, 또는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 버려지는 음식을 줄일 수 있다.
셋째 음식을 보관할 때는 적절한 용기와 방법을 사용한다. 남은 음식을 소분해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하며 나중에 먹을 수 있다.
넷째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 분리배출을 철저히 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일반 쓰레기와 섞이지 않도록 전용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가능하면 퇴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지역 정책을 확인한다.
다섯째 명절 음식을 나눔으로써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이웃이나 지인과 음식을 나누면 과도한 준비로 인한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장보기 전 재고를 확인해 불필요한 구매를 줄이고 먹을 수 있는 양만 조리하는 습관을 들인다. 이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추석 연휴 동안 음식물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