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미국 워싱턴서 한국어교육 국제협력 기반 넓혀
2025-09-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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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원·페어팩스 교육청·현지 학교 방문…교육교류 협력 모색
한국어 교육 국제화·세종형 글로벌 시민교육 기반 마련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4박 6일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해외정책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교육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세종교육의 국제 교육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으며, 조사단은 교육국장과 중등교육과 장학관·장학사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워싱턴 한국교육원을 시작으로 미국 내 다문화 교육 중심기관인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을 방문하여 현지 한국어교육 정책 및 다문화 학생 지원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콜린 파월 초등학교와 페어팩스 아카데미에서 한국어 학급 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학생과 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민교육 차원에서 한국어교육의 확장 가능성과 현실적 실행방안을 검토했다.
조사단은 또한 주미한국대사관을 방문해 한미 간 교육교류 현황과 한국어교육의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며, 국제 교육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백윤희 교육국장은 “현지의 열정적인 한국어 교육활동을 보며, 국제사회 속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세종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국제교육 활성화 전략을 재정비하고, 학생과 교원을 위한 세계화 교육 플랫폼 구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