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전 국민이 느껴봤을 '이 증상', 결국 물 마시는 게 답입니다

2025-09-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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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눈 건강 지키기
눈 시림, 당신도 모르는 숨겨진 신호

눈 시림은 눈이 따갑거나 뜨거운 느낌, 혹은 바람에 노출된 듯한 불편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단순한 피로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에서부터 만성적인 안구건조, 각막 손상, 질환에 따른 신호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더 심해질 수 있다. 눈 시림이 반복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시력 저하, 눈의 피로, 두통 등 전반적인 생활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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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시림의 주요 원인

눈 시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안구건조증이다. 눈물층의 불균형이나 눈물 분비 감소로 인해 눈 표면이 충분히 윤활되지 않으면 자극을 받아 시림이 발생한다. 장시간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디지털 기기 과다 노출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집중하며 깜박임이 줄어들면 눈물이 빠르게 증발해 건조감을 유발한다.

또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각막 손상, 안검 염증도 눈 시림을 일으킨다. 먼지, 화학물질,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자극에 눈이 노출되면 염증과 통증을 동반한 시림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는 백내장, 녹내장, 포도막염 등 안과 질환과 관련돼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 눈 시림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일상 속 예방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다. 첫째, 적절한 눈 깜박임 유지다. 장시간 화면을 바라볼 때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여 눈 표면을 촉촉하게 한다. 둘째, 작업 환경 관리다. 에어컨이나 난방으로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 가습기를 사용하고, 환기를 통해 공기 질을 유지한다. 셋째, 영양 섭취다. 비타민 A, 오메가-3 지방산 등 눈 건강에 도움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눈물막 유지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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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시림, 초기 대응과 치료법

초기에는 인공눈물이나 무방부제 점안액을 사용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안구건조가 주된 원인일 경우 하루 3~5회 정도 점안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따뜻한 찜질을 통해 눈 주변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시림과 피로감 완화에 효과적이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전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안과에서는 눈물 분비량 측정, 각막 검사, 결막 염증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 시 약물치료, 눈물점 폐쇄술, 항염증 점안제 등을 활용해 치료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원인일 경우 항히스타민 점안액이나 항염증 점안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 만성 눈 시림 예방, 생활 관리가 핵심

눈 시림이 만성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50~60분 사용 후 5~10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약간 낮게 조정하고, 화면 밝기를 주변 환경에 맞춰 눈 피로를 최소화한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장시간 착용을 피하고, 렌즈 청결과 보관에도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하루 1.5~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면 눈물막 유지와 전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실내 환경이 건조하면 가습기를 사용하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면 눈 표면 자극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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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전문의들은 “눈 시림은 단순 피로로 끝나기도 하지만, 반복되거나 만성화되면 시력과 눈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평소 점안액 사용, 눈 깜박임, 적절한 화면 사용 시간 조절, 환경 관리 등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증상이 심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전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 눈 건강, 작은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든다

눈 시림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방치하면 생활의 질과 전반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생활 속에서 예방 습관을 갖추고, 증상이 나타날 때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눈물과 환경 관리, 영양 섭취, 전문 검진을 통해 눈 시림을 관리하면 건강한 시력을 유지하면서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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