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필수품인데, 작년보다 가격이 무려 50%나 확 떨어져 난리 난 '식재료'

2025-09-23 15:54

add remove print link

제철 밤, 영양과 건강 효능도 풍부

밤은 가을 대표 간식이자 건강 식재료로 잘 알려져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 C와 칼륨이 많아 피로 회복과 혈압 조절에도 유익하다. 밤의 탄수화물은 체내 흡수가 느려 에너지 공급을 안정적으로 해주며, 소화에 부담이 적어 노년층과 어린이 모두에게 적합하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 가을 제철 식재료 밤, 가격 급락으로 가성비 주목

2025년 9월, 한국의 가을 대표 식재료인 밤이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가격이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밤 생산량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났고, 이에 따라 도매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작년 1kg당 1만 원 이상이던 밤이 올해에는 5000 원 이하로 거래되고 있어 가격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러한 가격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높은 가을 간식으로 밤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 전문가들은 "밤 생산량 증가와 기후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성비 좋은 제철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유튜브 '이 남자의 cook'
유튜브 '이 남자의 cook'

◆ 품질 좋은 밤 고르는 법

추석 명절 차례상에도 빠지지 않는 밤은 신선함과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껍질이 매끈하고 광택이 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다. 껍질이 울퉁불퉁하거나 갈라진 밤은 저장 중 수분이 빠져 품질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무게감도 중요한데, 같은 크기라면 무거운 밤이 속이 알차고 신선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눌러봤을 때 단단하고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렀을 때 들어가거나 주저앉는 밤은 오래되거나 품질이 떨어진 경우가 많다.

◆ 저장과 활용 시 주의할 점

밤은 수분이 많아 장기간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쉽게 썩을 수 있다. 구매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두거나 냉장 보관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껍질을 깐 밤은 냉동 보관이 가능하며, 요리나 간식용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삶거나 구워서 섭취하면 소화가 쉽고 단맛이 배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유튜브 '이 남자의 cook'
유튜브 '이 남자의 cook'

◆ 가격과 품질 모두 고려한 가성비 소비

올해 밤 가격 하락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성비 높은 제철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1kg에 5천 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여러 요리와 간식을 만들기에 부담이 적다. 제철을 맞아 찐밤, 구운 밤, 밤죽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건강식과 명절 음식 모두에 적합하다. 전문가들은 "밤은 영양과 맛, 저장 용이성까지 갖춘 가을 대표 식재료"라며 "신선하고 알찬 밤을 선택하면 가정에서 다양한 건강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리하자면 밤은 영양과 건강 효능이 풍부하고, 명절 음식과 일상 간식 모두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품질 좋은 밤을 고르기 위해서는 껍질 상태, 무게감, 탄력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보관과 활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동시에 잡은 가을 밤은 가족 건강을 챙기면서 제철 음식을 즐기는 데 최적의 식재료가 될 수 있다.

밤송이 / K-FK-shutterstock.com
밤송이 / K-FK-shutterstock.com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