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폐농자재 재활용으로 탄소중립 실천
2025-09-24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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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자회와 협력, 환경오염·온실가스 감축 앞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화순군(군수 구복규)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농촌지도자회와 협력해 읍면별로 수거한 폐농약병 및 폐농약비닐 6.3톤을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재활용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탄소중립 농업 실현의 대표적 현장 사례로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도가 컸다.
농촌지도자회는 평소 폐기물 선별·수거를 꾸준히 해왔으며, 이번 집중 수거를 통해 폐비닐 불법 소각과 폐농약 용기 방치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함께 달성했다. 수거된 폐기물은 세척 및 재활용 과정을 거쳐 자원순환 농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화순군은 2022년 2톤, 2023년 2.5톤에 이어 올해 6.3톤으로 수거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 낭독과 군민 대상 홍보 캠페인 및 실천 교육 등 다양한 현장 중심 계도 활동을 지속 추진 중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이번 활동이 지속 가능한 농업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탄소중립 정책의 현장 정착을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과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