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내내 동날 듯...CU, 오늘(24일)부터 단돈 7000원대에 푸는 '이것'
2025-09-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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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를 위한 추석 밥상의 변화
편의점에서 만나는 명절의 맛
추석 연휴를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분주하다. 명절에 혼자 보내는 ‘혼추족’부터 간단하게 명절 분위기를 즐기려는 1~2인 가구까지, 최근 몇 년 새 명절 간편식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CU는 이러한 변화를 놓치지 않고, 올해 추석을 맞아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 7종을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뉴스후플러스 보도에 따르면 지속적인 물가 인상으로 외식이 부담스러워진 데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간편식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질 전망이다. 실제로 CU의 명절 도시락 매출은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명절 연휴 3일 동안 집계한 도시락 매출은 2022년 13.4%, 2023년 18.5%, 2024년 20.8%나 늘어났다. 올해 설 연휴에도 도시락 매출이 전년 대비 19.4% 증가했으며, 한정판으로 출시된 ‘설날 11찬 도시락’은 무려 28.9%나 매출이 뛰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소비층의 변화다. 대학가·원룸촌·오피스텔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의 도시락 매출 비중이 65.1%에 달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혼자 추석을 즐기는 ‘혼추족’, 명절을 간단하게 보내려는 ‘혼명족’이 새로운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CU는 이런 흐름에 맞춰 지난해 1종에 불과했던 추석 간편식 라인업을 올해는 무려 7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정찬 도시락부터 모둠전, 돼지갈비, 잡채 김밥까지 명절 밥상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구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인 ‘한가위 11찬 도시락’(7500원)은 달짝지근한 특제 소스로 구워낸 떡갈비와 함께 오미산적, 표고버섯전, 부추전, 김치전 4종이 들어간다. 여기에 고사리·시금치 등 나물과 떡까지 더해져, 편의점 도시락이라기보다는 집에서 차린 명절 밥상에 가까운 풍성함을 느낄 수 있다.
전만 먹고 싶다면 ‘모둠전’(8900원)을 눈여겨볼 만하다. 동그랑땡, 깻잎전, 오미산적 등 손이 많이 가는 명절 대표 전을 푸짐하게 담았다. 또 달콤 짭조름한 양념에 재운 돼지갈비를 메인으로 한 단품 도시락(7900원)도 나와, 명절 상차림의 핵심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김밥류 라인업도 재미있다. 너비아니와 잡채를 활용한 삼각김밥(각 1300~1400원)과 김밥(3300~3400원)이 출시돼 출근길이나 이동 중에도 명절 음식을 가볍게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당면 없는 잡채 양념김밥’은 기존 잡채 김밥의 부담스러운 당면 대신 풍미만 살려낸 독특한 상품으로, 간편식 시장에서 색다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추석 연휴를 맞아 1인 가구 고객들도 집밥 같은 명절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간편식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춘 차별화된 간편식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매체에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CU가 준비한 이번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는 단순히 도시락을 넘어, 명절에 혼자여도 풍성한 상차림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미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인 간편식 시장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번 추석에도 “동날 듯”한 열풍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