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의료지원센터, 학생들 건강관리 ‘맞춤형 체형관리’ 인기

2025-09-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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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기기 도입한 1학기 만족도 높아…2학기 접수도 조기마감 “큰 관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의료지원센터(센터장 김은정)가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올1학기에 첫 도입한 ‘맞춤형 체형관리’(H-Fit)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학기에 실시할 예정인 챌린지 프로그램에도 신청자가 몰리면서 조기에 마감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호남대 의료지원센터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올해 체성분(체지방률, 근육량 등), 체수분, 체형, 영양 상태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인바디 기기를 도입, 3월말부터 5월말까지 8주동안 ‘맞춤형 체중관리 및 영양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성분 분석기를 이용해 신체 건강상태를 평가한 뒤 측정 수치를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 8주동안 다이어리에 일기를 작성해 운동량을 기록하고, 운동과 식이조절 등의 건강변화를 분석한 결과 신청자 20여명 가운데 6명이 자신이 정한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목표를 달성한 학생들은 ▲2주 간격으로 측정한 인바디 검사를 통해 몸 상태를 알 수 있어 좋았다 ▲설정한 목표치를 달성한데 대해 비교과 프로그램 7-star 포인트를 지급받아 성취감을 느꼈다 ▲연휴나 시험기간의 핑계를 떨치고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마음으로 긴장감을 갖고 할 수 있었다 등의 긍정적인 참여소감을 보였다.

의료지원센터는 1학기 참여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2학기 (H-Fit) 챌린지 프로그램을 마련, 9월 19일까지 40여명의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선착순 접수자가 몰려 17일에 조기에 마감했다.

특히 이번에는 인바디 검사 결과를 모바일 앱으로 전송하는 ‘모바일 연동 서비스’를 도입, 학생들이 손쉽게 자신의 변화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호남대 김은정 의료지원센터장은 “인바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는 운동 처방, 식단 관리, 체중 조절 방법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건강관리를 시행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단순히 수치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전문 상담사가 결과지를 분석해 학생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서 건강한 생활을 지속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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