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영화제 시즌2, 빛과 철의 도시 광양서 10월 개막

2025-09-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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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국 81편 무료상영…광양 천만 영화 특별전 등 프로그램 다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광양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23년 시즌1 순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남도영화제는 남도의 맛과 멋, 문화를 2년마다 새롭게 브랜딩하는 로컬영화제다. 시즌1 순천이 자연친화적이고 평화로운 남도의 풍경을 담았다면, 시즌2 광양은 빛과 철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남도의 풍경 속에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제는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국내외 12개국 81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광양 천만 영화 특별전’, ‘배우, 감독하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영화제는 10월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배우와 감독의 개막식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0월 24일 ‘광양 천만 영화 특별전’, 10월 25일 배우-감독 특별 프로그램 ‘배우, 감독하다!’가 진행된다. 10월 26일엔 윤석남 작가를 담은 다큐멘터리 ‘핑크문’ 상영과 이연숙 평론가의 강연이 준비됐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광양의 산업과 문화, 그리고 남도의 정체성이 영화와 만나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남도영화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도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영화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은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 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 전남도립미술관, CGV광양, 광양시문화예술회관 등 5개소 8개 스크린에서 12개국 81여 편의 작품을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제 세부일정과 상영작 등 자세한 내용은 남도영화제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3일엔 최수종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 박정숙 부집행위원장 등이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제 비전과 주요 상영작,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전남도와 남도영화제 집행위는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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