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국회의원, 소록도 행정 이관·생활 개선 대책 촉구
2025-09-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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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기능 축소, 행정은 고흥군이 맡아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록도 병원의 행정·관리 기능을 고흥군으로 이관할 것을 촉구했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이 의원은 소록도에 거주하는 340여 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라며, 의료 기능은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 서비스 제공 미흡…주민 불편 커져"
이 의원은 현재 210명의 관리 인력이 섬 전체를 병사구역으로 통제하고 있어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관리와 생활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은 의료에 집중하고,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행정은 고흥군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신속 대책과 용역 결과 촉구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소록도 방문 이후 행정 이관을 지시했으나, 보건복지부는 아직 장기 용역만 시행 중이라 주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소한 일부 병사구역이라도 신속히 용역에 들어가고, 연말까지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소록도, 전남 발전 관점서 재정립 필요
이 의원은 소록도의 행정·문화·관광 기능을 전남 발전의 관점에서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근대문화유산 관리와 관광 인프라 확충이 지역 발전과 도민 삶에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