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임시의원총회서 경제 위기 극복 결의문 채택
2025-09-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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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는 24일 2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상의는 금융·세제 지원 확대와 산업용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 K-스틸법 등 지원입법의 조속 추진을 포함한 대응 과제를 제시하며 범지역적 협력을 촉구했다.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24일 2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상공의원 50명이 참석해 의원 변동사항, 주요 예정사업,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 관련 보고를 받고, 임원 보선(안)과 ‘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문’ 채택(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결의문은 만장일치로 채택돼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공의원들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결의문의 핵심 과제로 ▲기업 혁신과 자생력 강화 ▲K-스틸법 등 지원입법의 조속 추진 ▲금융·세제 지원 확대와 산업용 전기요금 한시적 인하 ▲상생협력과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미래 성장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포항상의 상공의원 일동은 현 경제위기를 직시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역경제 회복과 도약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아울러 정부·국회·지자체와 지역경제 주체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나주영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각종 규제로 기업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K-스틸법 여야 공동 발의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지역경제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의원들이 뜻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가길 바라며, 상공회의소도 기업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