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서 ‘햄이있성!’ 야시장 열린다
2025-09-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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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개최… 먹거리·플리마켓·햄 주제 체험행사 풍성

충남 서산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해미읍성전통시장 일원에서 ‘해미읍성, 햄이있성!’ 야시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가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4억 원의 일부를 투입해 추진된다. 지역 전통시장에 문화와 관광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행사 첫날인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시장 내에는 먹거리 부스 20곳과 플리마켓 30팀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야시장은 해미읍성의 ‘해미’와 식재료 ‘햄’을 결합한 독특한 이름처럼, 햄을 주제로 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일부 상인들은 외식 전문가로부터 전수받은 특별 햄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판매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햄슈팅 챌린지’, ‘수제 햄 만들기’ 등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인근 해미읍성 축제와 연계한 스탬프 투어, 영수증 인증 이벤트 등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선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해미읍성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시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