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흥에서 온 여가수가 마운드에 오르는 이유
2025-09-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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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마운드에 서는 가수 노수현과 배우 장서비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22주차 경기가 29일 고양특례시 장항야구장에서 야간 경기로 열린다. 오후 7시 시작하는 1경기에선 스타즈(감독 구병무)와 청춘야구단(감독 박광수)이 맞붙고, 이어 2경기에선 천하무적(감독 김동희)과 공놀이야(감독 정욱)가 경기를 치른다.
노수현은 1경기 시작 전 시구자로 나선다. 그는 2017년 1집 앨범 ‘니꺼야’로 데뷔했다. 탈북민으로 ‘함흥에서 온 가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2019년 ‘얼굴 좀 봅시다’, 올해 ‘그래요’ 등 앨범을 발표했고, KBS1 ‘아침마당’, MBC ‘통일전망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 방송 활동도 활발히 이어왔다.
장서비는 2경기 시작 전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대학에서 뮤지컬을 전공했고, 지난해 연극 ‘보잉보잉’으로 데뷔했다. 요가와 무용, 탭댄스가 특기다.
첫 경기는 5위 스타즈(3승 1무 3패, 승점 10)와 11위 청춘야구단(6패, 승점 0)의 맞대결이다. 스타즈는 4위권 진입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고, 청춘야구단은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두 번째 경기는 6위 천하무적(3승 3패, 승점 9)과 공동 8위 조마조마(2승 3패, 승점 6)의 대결이다.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 모두 4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프로야구가 없는 월요일엔 연예인 야구’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리그에는 연예인 야구팀 11개 팀이 참가 중이다. 인터미션(단장 오만석), 크루세이더스(단장 임호), BMB(감독 이종혁), 스타즈(감독 구병무), 조마조마(단장 정보석), 천하무적(감독 김동희), 브로맨스(감독 김경록), 청춘야구단(감독 박광수), 공놀이야(감독 정욱), 알바트로스(감독 조연우), P.O.M(감독 박선일) 등이 출전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야간 경기로 두 경기씩 열린다.
메인 스폰서인 법무법인 더킴로펌은 서울, 대구, 창원,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기업 형사 전문 로펌이다. 김형석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최은수 전 대전고등법원장, 구본진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조용우 전 대구지검 부장검사 등이 소속돼 있다.
이번 대회는 더킴로펌과 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며, 고양특례시와 고양특례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후원한다. 전 경기는 네이버TV ‘한스타 연예인 야구’ 채널과 유튜브 ‘한스타미디어’, ‘최반장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OBSw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