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명절 물 걱정 해소 추석 급수대책 마련
2025-09-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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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24시간 급수민원 처리 상황반 운영
취·정수장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및 정비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5일 추석을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불편 없이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명절 급수대책을 마련했다.
본부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수돗물 사용량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추석 맞이 급수대책’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취수장과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주요 도로의 상수도 관로를 점검하고, 취약 지점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또 고지대 등 출수 불량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수압 및 수질 점검도 실시했다.
도로 굴착을 수반한 상수도 공사 현장은 추석 연휴 시작 3일 전까지 완전 복구를 마쳐,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동안에는 1일 118명 규모의 ‘비상급수 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해 급수 민원과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시적인 출수 불량에 대비해 병입 수돗물 4만 7천 병을 비축하고, 급수차 3대를 대기시켜 즉시 비상급수가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누수 등 긴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소와 8개 사업소에 긴급복구 업체의 주·야간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필요한 장비와 자재도 충분히 확보한다.
한편 연휴 기간 동안 수돗물 관련 불편 사항이 있거나 민원이 있는 경우, 달구벌 콜센터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 전화 접수하면 된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추석 연휴 동안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시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하고, 24시간 급수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께서 물 걱정없는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