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를 기억하시나요?” 현대차, ‘쏘나타 40주년’ 특별 전시 공개

2025-09-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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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88' 복원 차량과 도면, 디자인 스케치 등 스텔라 & 쏘나타 아카이브 전시
쏘나타와 그 전신인 스텔라를 중심으로 '오래된 관계'의 의미 재조명

현대차를 상징하는 차이자, 국민 자동차로 자리 잡은 쏘나타가 올해로 벌써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쏘나타의 뿌리는 예전 스텔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83년 출시된 스텔라는 포니에 이어 등장한 현대차 두 번째 고유 승용 모델이자 중형 세단 계보의 시작점이었다.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를 나서던 추억 속 스텔라는 지금의 쏘나타를 있게 한 전신으로,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이하 현대차 제공
이하 현대차 제공

그런 스텔라를 기념하고자, 현대차는 9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By your side - 스텔라 & 쏘나타’ 전시를 연다. 전시는 서울 남산 인근에 자리한 문화공간 ‘피크닉(piknic)’의 온실 공간 내외부에서 진행된다.

피크닉 야외 공간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출시된 스페셜 에디션 ‘스텔라 88’의 복원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피크닉 온실 내부에는 스텔라와 쏘나타가 고객의 곁에서 함께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비롯해 복원 도면, 디자인 스케치, 광고 영상, 카탈로그 등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가 공개된다. 스텔라에서 시작해 쏘나타로 이어지는 현대차 중형 세단의 역사를 조명하는 자리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에 맞춰 ‘리트레이스 매거진: 스텔라 & 쏘나타’를 출간한다. 2023년 발행된 ‘리트레이스 매거진: 포니’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로, ‘관계’를 키워드로 고객과 임직원이 스텔라와 쏘나타와 함께한 이야기를 담았다.

매거진에는 현대차 중형 세단의 역사를 비롯해 인터뷰, 에세이, 칼럼 등 총 16편의 콘텐츠가 실렸다. 오랜 시간 일상에서 함께해 온 스텔라와 쏘나타를 통해 ‘오래된 관계’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내용이다.

매거진 발간을 기념해 오는 10월 1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북토크도 열린다. 북토크에서는 차량 개발 비하인드와 매거진에 담긴 주요 에피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캠페인을 기념한 매거진, 노트, 엽서 등 특별 굿즈도 마련된다. 굿즈는 전시 기간 동안 피크닉 본관 지하 1층 ‘샵 피크닉’을 비롯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고양·부산, 현대 컬렉션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By your side - 스텔라 & 쏘나타’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마이현대 앱 또는 차량 키로 현대차 고객임을 인증하면 본관에서 열리는 ‘힐튼서울 자서전’ 전시도 할인된 가격에 관람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스텔라 88' 복원은 과거의 재현을 넘어, 독자 기술 개발을 위한 과거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을 되짚어보는 작업이었다"며 "긴 시간 고객과 함께한 스텔라와 쏘나타를 통해 오래 이어져 온 관계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ome 허주영 기자 beadjad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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