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업 현장서 애로사항 청취…노후시설 개선·수출지원 약속

2025-09-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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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목소리 직접 듣고…산단 환경·수출 애로 해소 전방위 지원”

코아비스 방문(기업지원과) / 세종시
코아비스 방문(기업지원과)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기업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25일 조치원일반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코아비스를 방문했다.

1994년 설립된 ㈜코아비스는 연료펌프·전동식 워터펌프 등 자동차 핵심 부품을 생산하며 GM, 현대·기아,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2019년에는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1호 기업으로 선정돼 업계의 기술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코아비스 임직원들은 산단 내 노후 인프라 개선, 주차장 부족 문제, 수출 대금 지연에 따른 자금 부담 등 현안들을 건의했다.

이에 최 시장은 “산단 내 주차장과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수출 관련 금융 애로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에 선정돼 총 28억 원의 예산을 확보, 산단 내 근로자 쉼터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간담회 후 코아비스의 스마트공장을 둘러보며 첨단 설비 도입 현황을 점검하고 “조치원산단을 스마트·쾌적한 산업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아비스는 2024년 세종시 일자리창출 유공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중기부 자율형공장 우수기업, 고용노동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등 다수의 정부 포상을 수상하며 기술과 인재 양성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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