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해운항만 분야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 위한 간담회 개최
2025-09-26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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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항만기술 보유 입주사와의 AI 등 기술지원 협력 강화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항만공사는 25일(목) 해운항만 창업지원 공간인 '1876 부산'에서 입주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기술 개발 현황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876 부산’은 2022년부터 부산항만공사와 부산시, 한국해양진흥공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협력해 운영 중인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현재 13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이 개발한 주요 항만 기술이 공유됐다. 발표된 기술에는 ▲AI 시각 센서를 활용한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진단 시스템, ▲기계학습 기반의 고박장치 기술, ▲컨테이너 라싱 로봇, ▲무인이송장비 운영 소프트웨어, ▲수중 드론 등이 포함됐다.
부산항만공사는 간담회를 통해 입주사들의 기술적 성과와 함께, 기술 사업화 및 현장 적용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과 지원 요청은 향후 스타트업 지원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지식재산권 확대, 현장 실증, 금융 지원, 전문 컨설팅 등 실질적 지원 방안과, 인공지능을 포함한 신기술 공동 개발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부산항만공사는 향후에도 창업기업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항만 산업의 기술 혁신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