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성하, 동신대 특강서 진심 어린 조언~“흘러야 바다가 된다”

2025-09-26 05:14

add remove print link

배우 조성하, 동신대 특강서 진심 어린 조언~“흘러야 바다가 된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드라마 사마귀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조성하가 동신대학교를 찾아, 연기자를 꿈꾸는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기자의 길, 경험으로 전하다.

조성하는 24일 오후 2시 해인4관 소극장에서 뮤지컬·실용음악학과, 공연예술무용학과 학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어린 시절 연기를 시작한 계기, 무용 수련 과정, 첫 뮤지컬 무대에 올랐던 경험을 비롯해 배우로서 걸어온 여정을 솔직하게 들려줬다.

“배우는 캐릭터의 목표를 정확히 알아야”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조성하는 무대 자신감, 기본기 훈련법, 오디션 준비 등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특히 배역 해석법과 관련해 “작품 전체를 보고 인물마다 가진 목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캐릭터의 성격을 명확히 연구하고 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전 속에서 순발력을 길러라”

조성하는 연기자로서 꾸준히 마음을 주고받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던져 보고 부딪히면서 자연스럽게 순발력을 키워야 한다”며 “주변을 웃게 하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 자신감을 키워 나가라”고 당부했다.

“끝까지 가야 답이 보인다”

현실적인 벽에 부딪힌 학생에게는 “물이 흘러야 바다가 된다. 멈추지 말고 나아가길 바란다”며 “슬럼프는 누구나 겪는다. 바닥까지 내려가더라도 끝까지 가 보면 답이 나온다”고 격려했다.

이번 특강은 조성하가 출연 중인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 동신대 학생들이 보조 출연한 인연으로 마련됐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그는 연극·뮤지컬·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사랑받는 중견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