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훈련 실시
2025-09-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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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해양경찰서는 25일 부안군 격포항에서 부안해경을 비롯한 부안군, 부안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5개 기관 약 50명이 참여한 ‘25년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안군 격포항에 정박중인 어선에서 냉매배관의 파손으로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였으며 누출된 암모니아는 독성이 강해 인체에 노출 시 호흡곤란과 구토가 발생되며, 동시에 대기로 확산되는 물질로 주로 냉매용 가스로 사용되며 취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물질이다.
주요 훈련내용은 ▲인명구조 및 화재탐지 ▲경계구역 설정 및 물질정보 전파 ▲주민 대피와 인근 통항선박 통제 ▲누출물질 탐지 및 누출부위 봉쇄 ▲누출물질 확산방지를 위한 방제작업 ▲인명 및 장비 제독을 위한 제독소운영 등 실제 사고 시 이뤄지는 대응 절차대로 진행됐다.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