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트럼프 대통령이 탐냈던 ‘서명용 펜’ 판매 시작

2025-09-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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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프리미엄 ‘서명용 펜’ 1000세트 한정 판매
네이버 스토어·교보문고 등에서 30일부터 구매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칭찬했던 펜이 오는 30일부터 한정 판매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명록 작성 때 쓴 만년필을 선물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명록 작성 때 쓴 만년필을 선물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통령실

모나미는 프리미엄 ‘모나미 서명용 펜’을 오는 30일부터 1000세트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방명록을 작성할 때 사용한 만년필과 같은 펜심이 적용돼 주목받았던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한정판은 기존 방명록 펜을 토대로 장미 원목 커버를 입혀 디자인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무게감과 두툼한 그립감으로 안정적인 필기를 돕는다. 펜심은 24시간 동안 뚜껑을 열어둬도 쉽게 마르지 않는 수성 타입으로, 부드럽고 선명한 필기가 가능하다. 본품과 함께 제공되는 마그네틱 인케이스에는 유성 리필심도 포함돼 다양한 재질과 표면에 필기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잉크 소진 시에는 모나미 방명록 펜 리필심으로 교체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모나미 서명용 펜’ / 모나미 제공
프리미엄 ‘모나미 서명용 펜’ / 모나미 제공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화제가 됐던 서명용 펜은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이 대통령실 의뢰를 받아 특별 제작한 제품이다. 당시 만년필에 모나미 펜심이 적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나미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커졌다.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모나미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는 등 이른바 ‘트럼프 효과’로 수혜주로 부각되기도 했다.

실제로 정상회담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방명록을 작성하는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다 “그 펜이 마음에 든다. 두께가 아름답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그 펜을 가져가도 되느냐”고 묻자 이 대통령이 웃으며 손짓으로 허락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에도 두꺼운 수성펜을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더 커졌다.

한정판 서명용 펜은 오는 30일부터 모나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교보문고 온라인몰, 모나미 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7만 원이며 본품과 리필심을 포함한 마그네틱 인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모나미 관계자는 이번 출시가 60년 이상 축적된 자사 필기구 기술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표 제품을 토대로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풍부한 필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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