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도 추천했다… 초보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해외 명소'

2025-09-26 16:03

add remove print link

홍콩 대표 관광 명소 3곳 추천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일주일가량 앞둔 가운데, 한국과 가까운 단거리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초보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나라를 소개한다.

홍콩. / Wirestock Creators-shutterstock.com
홍콩. / Wirestock Creators-shutterstock.com

지난해 4월 13일 유튜브 채널 '아무거나보틀 Anything Bottle'에 올라온 영상에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곽튜브, 제이가 등장했다. 이들은 각자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로 일본, 동남아, 홍콩 등을 꼽았다.

제이가 "홍콩은 너무 좁잖아요"라고 말하자 곽튜브는 "그래서 초보 여행자가 가기 너무 좋지"라고 말했다. 이에 빠니보틀도 "나름 괜찮긴 하겠다. 음식 맛있고"라고 호응했다.

지난해 4월 13일 유튜브 채널 '아무거나보틀Anything Bottle'에 올라온 영상. / 유튜브 '아무거나보틀 Anything Bottle'
지난해 4월 13일 유튜브 채널 '아무거나보틀Anything Bottle'에 올라온 영상. / 유튜브 '아무거나보틀 Anything Bottle'
지난해 4월 13일 유튜브 채널 '아무거나보틀Anything Bottle'에 올라온 영상.  / 유튜브 '아무거나보틀 Anything Bottle'
지난해 4월 13일 유튜브 채널 '아무거나보틀Anything Bottle'에 올라온 영상. / 유튜브 '아무거나보틀 Anything Bottle'

홍콩은 비교적 작은 도시지만 볼거리가 밀집돼 있어 3~4일 일정으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초보 여행객이라면 홍콩의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동선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홍콩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한 곳인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는 홍콩 영화 산업과 배우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산책로다. 홍콩 구룡반도 침사추이 해안가에 자리해 있으며 성룡, 이연걸, 장국영, 장만옥 등 유명 배우들의 핸드프린트와 사인이 마련돼 있다. 이소룡 동상은 필수 포토존으로 꼽히기도 한다.

낮에는 고층 빌딩과 어우러진 바다를, 밤에는 홍콩의 화려한 야경을 포착할 수 있다. 또 매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관람 명당이기도 하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빛과 음악 쇼로, 홍콩 섬과 구룡반도 양쪽의 약 40~50개 빌딩이 LED 조명, 레이저, 서치라이트를 활용해 연출된다. 관람 명당으로는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를 비롯해 스타페리 위, 홍콩 섬 센트럴 앞 등이 있다. 약 10분간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빅토리아 피크. / aapsky-shutterstock.com
빅토리아 피크. / aapsky-shutterstock.com

홍콩 최고의 야경 명소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올라 구룡반도까지 탁 트인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1888년부터 운영돼 홍콩의 상징 같은 교통수단인 피크 트램을 타면 약 7분 만에 정상에 닿을 수 있다. 경사가 매우 가파른 편이라서 도심 고층 빌딩이 뒤로 누운 듯한 풍경을 포착할 수 있다. 다만 트램 대기줄이 긴 편이라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Pixel Professional-shutterstock.com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Pixel Professional-shutterstock.com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에스컬레이터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엔 도심 방향인 하향으로, 오후엔 언덕 방향인 상향으로 운영된다. 20여 개 구간의 에스컬레이터가 이어지며 전체 구간을 걸으면 약 30분 소요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면서 홍콩의 주택가, 시장, 카페, 바, 작은 상점들을 구경할 수 있다.

연결된 에스컬레이터에서 잠시 내려서 소호 거리를 구경할 수도 있다. 소호 거리 곳곳에는 여러 카페와 바, 레스토랑, 아트숍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유럽풍 레스토랑과 트렌디한 카페가 많아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유튜브 쇼츠, 유일랜드 Shorts
구글지도,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