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환장하는 '국민 간식'인데…무려 4톤 넘게 우르르 미국 수출된 '이 작물'

2025-09-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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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과농협이 재배한 흑찰옥수수 미국 첫 수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표 간식 중 하나인, '옥수수'. 그 중에서도 쫄깃한 식감과 진한 맛으로 사랑받아온 흑찰옥수수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 수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떴다.

흑찰옥수수 모종을 심고 있는 농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흑찰옥수수 모종을 심고 있는 농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전남 곡성군은 옥과농협이 재배한 흑찰옥수수의 첫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지난 25일 옥과농협 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냉동 흑찰옥수수 4.5톤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나주 수출업체를 거쳐 부산항에서 선적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을 경유해 뉴저지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옥과농협이 해외 상설 판매장 판촉행사 지원사업을 통해 처음 시도한 것으로, 행정과 농가가 힘을 모아 함께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현지 반응을 바탕으로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 곡성군은 옥과농협이 재배한 흑찰옥수수의 첫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옥과농협이 재배한 흑찰옥수수의 첫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 곡성군 제공

길거리 간식부터 가정 식탁까지, 옥수수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작물이다. 하지만 같은 옥수수라도 어떤 조리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맛과 영양은 크게 달라진다. 삶기, 찌기, 굽기,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조리법을 살펴본다.

◆ 삶기

끓는 물에 담가 익히는 삶기는 가장 흔한 조리법이다. 조리법이 간편하고 많은 양을 한 번에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물에 닿는 과정에서 비타민과 같은 수용성 영양소가 일부 손실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 찌기

찜은 삶기와 달리 옥수수가 직접 물에 닿지 않아 영양소 손실이 적은 편이다. 옥수수 본연의 단맛과 식감도 잘 살아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많은 양을 동시에 처리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

◆ 굽기

그릴이나 오븐에 구운 옥수수는 불맛과 함께 당분이 카라멜화되며 고소한 향이 강해진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식감의 대비도 즐길 수 있다. 다만 불 조절을 잘못하면 부분적으로 타거나 고르게 익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전자레인지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조리하려면 전자레인지가 제격이다. 껍질째 돌리거나 젖은 종이 타월로 감싸 가열하면 수분이 유지돼 촉촉한 옥수수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시간을 너무 길게 하면 수분이 날아가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짧게 조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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