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권오성 대표 첫 ‘CEO 타운홀 미팅’ 개최
2025-09-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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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천명 이상 임직원, 온·오프라인으로 타운홀 미팅 참여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현대위아는 지난 9월 23일 경기도 의왕시 의왕연구소에서 ‘2025 CEO 타운홀 미팅’을 24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권오성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처음 마련된 임직원 대상 공식 소통 자리다.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1천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경영 철학과 향후 회사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권 대표는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과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기술력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대표는 특히 모빌리티 부품과 로봇 산업 분야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기술 중심의 전략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연구원 출신이라는 본인의 경력을 언급하며 기술 차별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유연한 조직문화와 창의성 기반의 업무 환경 조성, 그리고 자율적인 학습 문화 정착을 언급했다. 그는 직무 교육뿐만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과 사내벤처 제도 등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개발 환경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과 협력사와의 관계에서의 투명한 거래 원칙도 언급됐다.
현대위아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과 경영 정보를 공유하고, 조직 내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