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댄서 출신' 배우 차현승, 백혈병 투병 공개 “반드시 이겨 낼 것”

2025-09-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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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추신 배우 차현승, 투병 알려

무대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린 댄서 출신 배우 차현승(34)이 백혈병 투병 사실을 알렸다.

댄서 차현승 / SNS 캡처
댄서 차현승 / SNS 캡처

차현승은 2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6월 초 응급실로 실려 가며 제 삶이 한순간에 멈췄다”고 밝혔다. 그는 “그전까지는 하고 싶던 작품들의 최종 오디션까지 모두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고 했다.

처음 진단을 받았을 당시의 심경도 전했다. “저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두려움과 혼란이 매일을 채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시간이 지나 솔직히 말할 준비가 된 것 같다. 저는 현재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 조용히 싸워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길은 길지만 저는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제 꿈과 열정은 여전히 살아 있고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설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게 모르게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 환자복을 입은 채 병상에 앉아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밝은 표정으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댄서 겸 모델 차현승 / 뉴스1
댄서 겸 모델 차현승 / 뉴스1

동료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너무 갑자기라 놀랐다. 몸조리 잘해서 건강 되찾고 꼭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했고, 방송인 홍석천은 “지금의 시련이 더 단단하고 성숙한 현승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격려했다.

차현승은 2018년 선미와 함께한 ‘워터밤’ 무대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영상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1, Mnet ‘비 엠비셔스’, 넷플릭스 ‘피지컬:100’ 등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무대 위 퍼포머에서 예능 출연자로, 다시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 반경을 넓혔다.

연기자로 전향한 뒤에는 드라마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 ‘수진과 수진: 내 남편을 뺏어봐’ 등에 출연했다. 글에서는 “그전까지는 하고 싶던 작품들의 최종 오디션까지 모두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고 밝혀, 갑작스러운 병마가 커리어에 미친 충격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소식을 들은 팬들은 "무조건 완치할 것 이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볼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힘든 시간이겠지만 꼭 이겨내고 와줘야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현재 팬들과 동료들은 그의 쾌유와 건강한 복귀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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