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하남산단 오염지하수 관리 소홀 드러나~특정감사 결과 발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하남산단 지하수·토양오염 관련 특정감사에서 조사 이후 적절한 조치와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조사 용역 이후에도 업무 지휘·감독과 보고 체계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대응이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업무 협의 미흡, 경징계 등 신분상 조치 예정

감사 결과, 용역 완료 뒤에도 구청장 보고 등 내부 체계가 지켜지지 않았고, 광주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역시 소홀했다. 이로 인해 관련 공무원 4명에 대해 경징계·주의 처분을 요구할 계획이다.

####오염관정 개선명령, 추가 실태조사 추진

광산구는 올해 8월 기준 수질 부적합 16개 관정에 대해 개선 명령을 내렸다. 앞으로 하남산단 인근 주거지역 지하수 오염 실태조사도 추가로 실시하고, 광주시·환경부와 협력해 근본적인 정화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불안 해소와 근본대책 마련 약속

광산구는 실태조사와 적극적 협의를 통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