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민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위한 사회보장조사

2025-09-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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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1만 2천 표본가구 방문조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오는 10월 31일까지 22개 시군과 함께 도내 1만 2천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제6기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조사는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따른 법정조사다. 지역의 출산, 양육, 노령, 장애, 주거 등 사회보장 실태와 주민의 복지 욕구를 파악해 지역 맞춤형 사회보장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4년마다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복지부 공통 문항과 전남 특성 및 시군별 수요를 반영한 문항으로 구성되며, 내용은 ▲가구 일반 현황 ▲사회보장 관련 욕구 ▲정책 시급성 및 노력 체감도 ▲생활 여건 및 지역 불균형 인식 등이다.

조사 방식은 22개 시군 1만 2천개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전문 조사원이 가정을 방문해 태블릿과 설문지를 활용한 1대 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전남 인구 특성을 반영한 9개 관심인구집단을 설정해 시군별 270가구, 총 5천940가구의 생활 실태, 서비스 수요 등을 집중조사한다. 이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게 설계됐다.

* (관심인구집단 9개) 영유아, 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외국인 주민

전남도는 10월까지 조사를 완료한 뒤 응답 결과를 분석해 시군별·가구 특성별 통계자료와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의 전남도 사회보장 정책 방향인 ‘제6기 지역사회보장 계획’을 구상할 계획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회보장조사 결과는 향후 4년간의 전남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신뢰성 있는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조사원 방문 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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