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M의 기적! 완도군, 지방경제 다이나믹 어워드 ‘최고 영예’

2025-09-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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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한 장에서 시작된 글로벌 대반전”…수산물 수출로 지역 소멸 막는다
세계시장 70% 점유 ‘K-GIM’ 신화…지속가능한 완도경제의 힘
청년 유입, 일자리 창출…완도군 미래 먹거리 ‘완-벽’ 설계
지방 활력·혁신 인정받아…‘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 수상 쾌거
글로벌 K-GIM, 완도군을 경제 혁신의 중심에 올리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경제 활성화’ 부문 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완도군은 수산물 세계화를 이끈 혁신 사례로 당당히 최고상을 수상했다.

####김의 재발견…완도발 K-GIM, 세계로 뻗다

수상 배경에는 ‘K-GIM’ 이라는 한글식 표기를 관철시킨 완도군의 집념이 있었다. 지난 2016년, 완도군은 김의 가치 재조명을 위해 중앙정부에 K-GIM 표기 도입을 적극 건의했다. 이후 가공공장 증설, 위생·품질 고도화, 해외시장 개척, K-Sea Food 브랜드 확장 등 전략적 투자로 수산물 수출 붐을 이끌었다.

결과는 눈부셨다. 2024년 한국 전체 수산물 수출액 30억 3천만 달러, 그중 김만 무려 9억 9,7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70%. 완도군은 김뿐만 아니라 전복, 다시마, 매생이까지 다각도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수산업 혁신, 청년이 돌아오고 ‘지속발전’ 가속

단순한 수출 실적을 넘어서, 완도군의 혁신은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장보고 글로벌재단’ 등과 손잡고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K-Sea Food를 중심에 둔 경제 구조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실현했다는 평가다.

####신우철 군수 “지속가능한 미래로!”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K-GIM이 대한민국 수산업 혁신의 출발점임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완도의 미래와 국가 해양경제의 지속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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