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중원구 원도심 재개발 속도 낸다

2025-09-29 09:13

add remove print link

수진2‧태평2·4‧산성‧단대‧상대원1·3구역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성남시가 수정구와 중원구의 구도심 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시청. / 성남시
성남시청. / 성남시

성남시는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에 따라 선정된 수정구와 중원구 5개 구역을 대상으로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용역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상지는 △수진2구역(122,172㎡) △태평2‧4구역(183,849㎡) △산성구역(52,090㎡) △단대구역(39,901㎡) △상대원1‧3구역(102,325㎡) 등으로, 모두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들이다.

정비계획은 단순한 철거와 신축이 아닌, 토지와 건축물, 도로 및 기반시설 등 물리적 조건은 물론 지역의 사회·경제·문화적 특성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립된다.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 절차도 거쳐 각 구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세부 계획에는 토지 이용 방안, 교통·환경·재난관리 대책, 생활SOC 확충, 교육환경 보완 등이 포함된다.

성남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26년 말까지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