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용인에서 세계적 모터스포츠 포뮬러1 쇼런 행사 열린다

2025-09-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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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쇼런 개최

경기도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축제인 F1 쇼런(Show Run · 차량 주행 이벤트) 행사를 유치했다.

F1 쇼런 행사가 10월 용인에서 열린다. / 경기도
F1 쇼런 행사가 10월 용인에서 열린다. / 경기도

포뮬러1 행사 포스터. / 경기도
포뮬러1 행사 포스터. / 경기도

이번 행사는 10월 12일 용인 스피드웨이(에버랜드)에서 열리며, 세계적 명문팀인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직접 주행에 나선다.

F1(포뮬라1)은 세계자동차연맹이 규정한 차체, 엔지니어, 타이어 등의 조건을 갖춘 차량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경주로, 올림픽·월드컵과 견줄 만큼 영향력이 큰 스포츠다.

이번 쇼런은 정식 대회가 개최되지 않는 한국에서 관람객이 실제 F1 주행을 직관할 수 있는 드문 기회로, 모터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주행뿐 아니라 ▲F1체험존(레이싱 시뮬레이터, 레플리카 개러지 관람 등) ▲희귀차량전시(150여 대) ▲하프타임쇼(K-POP) ▲서킷 체험 스피드 택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도 동시에 열린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로 약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단순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나아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는 행사를 계기로 모터스포츠와 연계한 MICE(기업회의·전시회·컨벤션)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수립 예정인 ‘경기도 MICE 5개년 중장기 종합계획’에도 관련 내용을 반영해 지역 산업과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할 방침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F1 쇼런과 같은 기술 융합형 스포츠 이벤트를 적극 유치해 도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용인시가 모터스포츠 산업을 접목한 글로벌 MICE 관광·스포츠 문화 이벤트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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