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 소믈리에 2기’ 교육생 모집... 지난해 11대 1 경쟁
2025-09-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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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인플루언서·외식업·소비자 맞춤반 운영
솥밥짓기·식미평가 훈련·품종별 밥맛·술맛 비교
경기미의 새로운 맛과 가치를 알릴 ‘소믈리에’ 교육반이 다시 개설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은 경기미 신품종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소비 저변을 넓히기 위해 ‘경기미 소믈리에 2기’ 교육생 72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미 소믈리에'는 와인의 풍미를 감별하는 소믈리에 제도를 차용해 쌀 품종별 특징을 이해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1기 모집 당시 정원 30명에 무려 330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실습 체험 위주로 꾸며졌다. ▲경기미 주요 품종(참드림·여리향 등) 이해 ▲식미 평가 훈련 ▲솥밥 짓기 체험 ▲품종별 밥맛·술맛 비교 등 ‘쌀 테이스팅’에 가까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좌는 11월 4일 ‘인플루언서 반’, 5~6일 ‘외식업·소비자 반’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배민아카데미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합격자는 10월 22일 개별 발표된다. 전 과정을 수료할 경우 11월 개최 예정인 경기미 품평회 식미 평가단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지난 1기 모집 당시 정원 30명에 전국에서 330명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교육 후에도 참가자의 93%가 ‘만족’ 이상을 응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 2기 과정은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해 더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