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통학버스 41대 전수 점검
2025-09-29 12:54
add remove print link
민간어린이집 대상 이틀간 합동안전점검 실시…아동 안전사고 예방 강화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는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관내 민간어린이집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통학버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아동·운전자·동승보호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세종남부·북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민간어린이집 20곳의 통학버스 41대로, 동 지역은 대평동 별빛영화마을 주차장에서, 읍면 지역은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미신고 운행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차량 내 구급약품 비치 여부 ▲차량 구조 안전기준 적합 여부 ▲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시는 현장에서 경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에 대해서는 정비 명령,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명노근 시 인구여성가족과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정기적인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