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흥서 ‘만원 세컨하우스’ 1호 준공~귀촌 주거 지원 본격화

2025-09-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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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빈집, 새 주거로 변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29일 고흥군 포두면 미후마을에서 귀농·귀촌인을 위한 ‘만원 세컨하우스’ 1호 준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농어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도시민 전입자에게 안정적 주거를 제공한다.

####저렴한 임대료, 2년 이상 거주

만원 세컨하우스는 월 임대료 1만 원에 2년 이상 거주할 수 있다. 도와 시군이 리모델링 비용을 함께 부담해, 입주자는 저렴하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

####귀농·귀촌 정착 지원 기대

전남도는 빈집 활용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초기 주거 부담을 줄이고, 농어촌 정착을 돕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첫 입주자는 “주거 걱정 덜고 고향에 정착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만원 세컨하우스는 귀농어·귀촌 유치를 위한 대표적인 정착 지원 모델”이라며 “앞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도시민이 전남 농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확대 계획, 연말까지 40동 운영

전남도는 올해 10개 시군에서 만원 세컨하우스 20동을 더 조성해, 연말까지 총 40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더 많은 도시민이 농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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