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식품영양학과,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교육·공모전’ 우수상
2025-09-3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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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창업동아리 ‘브랜플래닛’팀, 지역 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과장 이승익) 재학생으로 구성된 취·창업동아리 ‘브랜플래닛’팀(4학년 정우석, 3학년 박진호, 2학년 문정현, 1학년 이나라·장서영)이 ‘2025년 푸드테크·식품외식 기술사업화 교육 및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고 고려대학교가 주최했으며, 6월 27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시제품 제작 및 발표가 이어졌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는 지원 혜택이 제공됐다.
호남대 식품영양학과 브랜플래닛은 전남 지역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식품 소재 개발을 주제로,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지역 경제 발전,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아이템을 기획했다. 특히 자원의 순환 활용과 웰니스 푸드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박진호 학생은 “지역 식품 부산물의 활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 의미 있었고, 팀의 노력이 우수상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식품 개발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를 맡은 정은진 교수는 “학생들이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이번 우수상 수상을 통해 외부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교내에서 배운 이론과 기술을 실제 사회문제 해결에 연결한 값진 성과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식품영양 분야 창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전공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RISE사업단과 취·창업센터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으며,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과 산학 연계 활동이 결합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호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앞으로도 융합형 실무 교육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식품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