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인사는 국감 회피용?…민주당 전현희 "과대망상적 주장"

2025-09-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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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측근 지키기용 인사라는 공세 일축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29일 단행한 조직개편·인사를 긍정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현지 부속실장 등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 지키기용 인사라는 국민의힘 공세를 일축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이 부속실장으로 보직 변경된 것이 국정감사 출석 회피용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과대망상적인 주장이 아닐까"라고 반박했다.

이어 "여러 업무 효율성이나 시스템에 따라서 또는 적재에 다시 인력을 재배치하는 그런 타임"이라며 "김현지 비서관의 능력을 가장 발휘할 수 있는 적재적소의 인사 재배치를 한 것일 뿐"이라고 대통령실 인사를 옹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발목잡기로 그냥 무작정 국회 소환을 하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대통령실 인사 및 조직개편을 29일 단행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선이 김현지 비서관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번 인사는) 국정감사와는 무관하다"라며 "보직과 관계없이 규정대로, 국회가 결정하면 나간다는 게 김 비서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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