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0월 25일 개막
2025-09-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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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화·가족이 어우러진 가을 대표 축제
황금빛 갈대와 함께하는 가을 축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9일간 강진만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생태 축제’를 주제로, 생태 체험과 문화 공연, 참여형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글로벌 교류와 생태 체험 확대
폐막일에는 ‘베트남인의 날 in 강진’이 열려 베트남 전통공연과 음식 체험 등 글로벌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또한 커피 찌꺼기와 플라스틱 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예, 민화 ‘까치호랑이’ 재해석 체험 등 친환경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교육적 재미를 더한다.
####공연·체험 프로그램 다채롭게
개막 공연에는 가수 테이와 김은미가, 폐막 무대에는 김태우가 오른다. 트로트, 전자현악,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가을밤의 낭만을 채운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도 확대돼 뽀로로와 브레드이발소 등 캐릭터 공연, 슬라임·블록 체험 등 가족 단위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갈대밭 생태 탐험대’도 운영된다.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지역 특산물 판매관과 국화 전시, 평생학습 한마당, 어업인의 날, 읍면 대항 씨름대회 등 지역민이 주도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청년 푸드트럭과 향토 음식관에서는 한우, 꼬막 등 강진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0주년을 맞은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생태·문화축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