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한문수·정지호 교수, 학술상 잇따라 수상
2025-09-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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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spine & 2025 NeuroSpine Congress와 대한척추내시경수술 연구회 학술대회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한문수 교수와 정지호 교수가 신경외과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문수 교수는 지난 4~6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16회 ASIA Spine & 2025 Neurospine congress에서 ‘우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우리 학술상’은 지난 1년간 대한신경외과학회지(JKNS)에 게재된 척추 분야 논문 가운데 최우수 논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추체간 유합 없이 단독 감압술 및 극돌기간 고정술을 통한 요추 후방 구조 강화에 의한 요추 전방전위증의 수술적 치료’라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한 교수는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에게 극돌기간 고정술이 기존의 추체간 유합술을 일부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지호 교수는 지난 달 23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25 대한척추내시경수술 연구회(KOSESS)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감염성 척추염에서 경피적 내시경 변연절제 및 배액술을 이용한 향상된 배양률’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내신경을 이용한 감염성 추간판 제거 및 배액술은 기존 골바늘 생검 및 혈액 배양보다 2배 이상 높은 균 배양률을 보여, 감염성 척추염 환자의 원인균 규명과 적절한 항생제 치료, 통증 조절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척추내시경수술 연구회는 단방향(Full endoscopic) 및 양방향(Biportal Endoscopic) 척추내시경 수술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와 수술 기법을 공유하는 학술 단체로, 미세침습 척추수술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 적용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