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쟁이셔야 합니다…추석 연휴 지나면 가격 훅 오른다는 국민 '건강 식품'

2025-09-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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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가격 인상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다음 달 13일부터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조정은 2022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다음 달 13일부터 '정관장 뿌리삼', '홍삼정', '에브리타임' 3가지 품목의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 품목별 인상률은 뿌리삼 7.5%, 홍삼정 4.7%, 에브리타임 4.9%씩이다.

인삼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인건비 등 각종 직간접적 비용 증가에도 내부적으로 비용을 흡수해 가격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로 뿌리삼 생출률이 낮아지고 수삼 가격이 지속 상승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돼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KGC인삼공사 측은 "뿌리삼 제품의 경우 수급부족도 있다보니 가격 인상 압박이 있었다"며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석 이후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누적된 비용 증가로 불가피하게 가격조정하지만,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생산 효율을 높이고 수율을 개선해 원가 절감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 누리집 갈무리. / KGC인삼공사 제공-뉴스1
KGC인삼공사 누리집 갈무리. / KGC인삼공사 제공-뉴스1

▶ 국민 홍삼 브랜드, 정관장

KGC인삼공사의 브랜드 정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홍삼 브랜드로, 12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니고 있다. 정관장의 뿌리는 1899년 대한제국 시절 설치된 삼정과 제도에서 시작되며, 이후 한국 홍삼의 품질과 명성을 이어왔다.

정관장은 홍삼을 중심으로 다양한 건강식품을 선보이며 국민 건강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같은 제품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녹용·침향 등 다른 건강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정관장의 핵심 가치는 철저한 품질 관리다. 인삼 재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안전성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정관장은 증명합니다. 과학적으로"라는 최근 광고 슬로건은 이러한 철학을 담고 있다.

오랜 전통과 현대적인 품질 관리, 그리고 글로벌 전략을 바탕으로 정관장은 단순한 홍삼 브랜드를 넘어 건강식품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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