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안산선 사고 구간 임시도로 개통... 시내버스 정상 운행
2025-09-30 15:51
add remove print link
30일부터 우회하던 시내버스 4개 정상 운행
우회 시간 단축으로 출퇴근 편의 향상
광명시가 5개월 만에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 구간에 임시도로를 개통하고, 이에 맞춰 시내버스 4개 노선의 운행을 정상화했다.

광명시는 30일 신안산선 사고 이후 우회 운행 중이던 2번, 12번, 3번, 50번 시내버스가 이날부터 다시 본래 노선을 따라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화영운수 2번과 12번 노선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정류장을 지나며, 삼영운수 3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를 비롯해 친목마을, 호현마을, 코카콜라물류센터, 노루페인트, 충훈2교 등의 정류장을 경유한다. 경원여객 50번 노선은 10월 3일부터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정류장에도 정차할 예정이다.
임시도로 개통으로 인해 기존 우회로보다 버스 운행시간이 약 10분 단축되고 배차 간격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고, 우회로 운행으로 인한 지연 및 혼잡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고 발생 후 운영했던 임시 광명역 푸르지오 정류장은 폐쇄되며, 무료 셔틀버스는 10월 2일까지만 운행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구간의 완전한 복구와 교통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도로 개통과 버스노선 정상화 조치로 인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