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도화면, 추석 귀성객 맞이 구슬땀

2025-10-0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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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정원·소공원에 가을꽃 식재, 명절 분위기 한층 강화
도로변 풀베기, 환경정화로 깨끗한 도화 이미지 제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고흥군 도화면(면장 신승식)이 추석을 맞아 기관사회단체, 면 직원, 주민 등이 합심해 가을꽃 식재, 환경정화 활동 등 추석 귀성객 맞이에 연일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지난 29일 도화면 새마을 부녀회, 생활개선회, 면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한평정원, 주요 도로변 꽃길, 소공원 등을 중심으로 가을꽃 식재 작업을 진행했다.

한평정원과 소공원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국화가 어우러져 명절 분위기를 더했으며, 꽃길 주변 잡초 제거와 노후 시설물 점검 등 환경정비도 함께 이루어져 한층 더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가을꽃 식재에 참여한 신오치 마을 한 주민은 “이번 활동을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따뜻한 고향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로변 풀베기와 시가지 청소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도 이루어졌다.

이 캠페인은 국토를 깨끗하게 가꾸고 생활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범국민적 실천 운동으로, 도화면 기관사회단체, 면 직원뿐 아니라 마을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기관사회단체와 면 직원은 지난 29일 면 소재지와 전통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무단투기 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며,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힘썼다. 또한, 도화면 이장단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마을 어귀와 안길 풀베기 작업을 진행해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고향 이미지를 제공했다.

아울러, 37개 마을주민은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마을 안길 쓰레기 줍기, 집 앞 쓸기 등 자체 환경정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신승식 도화면장은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심은 가을꽃과 정비된 환경이 추석을 맞아 도화를 찾는 분들께 반가운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꽃이 있는 거리와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아름다운 도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화면은 취약계층 안부 살피기와 위문품 전달 등을 통해 소외된 면민 없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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