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흥행작들 지상파에 뜬다…2025 추석 안방극장 점령할 '특선 영화' 총정리

추석 연휴 기간, 지상파 방송사들과 EBS가 가족 단위 시청자를 위한 오락 프로그램과 특선 영화, 음악 콘서트, 다큐멘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명량이’, ‘정직한 후보’, ‘오페라의 유령’, ‘엄브3: 최후의 대결’, ‘국가대표’, ‘백 투 더 퓨처 2’, ‘레미제라블(2012)’, ‘화양연화’, ‘말모이’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영화와 공연들이 연휴 기간 내내 방송된다.

3일에는 KBS1에서 낮 12시 10분에 가족 영화 ‘명량이’를 편성하고, 밤 11시 30분에는 ‘독립영화관-다우린의 결혼’을 이어서 방영한다. 같은 날 KBS2는 밤 10시에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프리퀄로 전설적인 무대를 조명하고, MBC는 오후 5시 40분에 ‘쎄시봉 더 라스트 콘서트’, 밤 11시 10분에는 ‘나 혼자 산다’ 특집을 준비했다.

4일 토요일에는 예능과 공연 중심의 편성이 집중된다. KBS1은 오후 5시 10분 ‘추석 특선 동물의 왕국’, 오후 6시에는 ‘동행’을 추석 기획 다큐멘터리로 선보인다. KBS2는 오후 6시 5분 ‘불후의 명곡’ 추석 특집을 편성하고, MBC는 오후 6시 30분 ‘놀면 뭐하니?’, 밤 11시 10분에는 ‘전자적 참견 시점’을 통해 연휴 분위기를 더한다. SBS는 오후 8시 30분 ‘임영웅 리사이틀’과 밤 11시 20분 영화 ‘정직한 후보’를 연속으로 내보낸다. EBS 1TV는 밤 10시 45분 ‘오페라의 유령’을 방송해 뮤지컬의 낭만을 전달한다.

5일 일요일에는 가족, 액션, 스포츠 실화를 중심으로 편성된다. KBS1은 오후 2시 20분 ‘추석장사 씨름대회-태백장사 결정전’을 생중계하고, SBS는 오전 10시 30분 ‘TV 동물농장’ 추석 스페셜로 시청자를 찾는다. EBS 1TV는 오후 1시 25분 영화 ‘엄브3: 최후의 대결’, 밤 11시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가대표’를 연속으로 편성한다.

연휴가 끝난 후에도 특집 방송은 계속된다. 6일 월요일 오후 1시에는 ‘백 투 더 퓨처 2’를 편성해 세대를 잇는 유쾌한 타임슬립 영화로 웃음과 상상력을 전한다. 7일 화요일 낮 12시 10분에는 ‘레미제라블(2012)’을 통해 음악과 드라마의 감동을 전하고, 8일 수요일 오후 1시에는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를 통해 진한 멜로 감성을 선보인다. 같은 날 ‘나의 비밀친구 해치’도 함께 방송돼 어린이 시청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을 갖췄다.

9일 한글날 오후 1시에는 EBS 1TV에서 영화 ‘말모이’를 방송한다. 일제강점기 우리말 사전 편찬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체적으로 낮 시간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콘텐츠 위주로, 밤에는 음악과 영화 중심의 드라마틱한 작품들이 편성돼 시청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