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9.6% 찍었다…입소문 타고 '시청률 1위' 휩쓸고 있는 tvN 한국 드라마
2025-10-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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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 제치고 정상 차지한 드라마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한 캐스팅으로 입소문을 탄 드라마가 있다. 그 정체는 바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다. 이 드라마는 순간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신사장 프로젝트' 6회는 전국 기준 평균 7.5%, 최고 9.6%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수도권에서는 평균 7.1%, 최고 9.2%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지상파 채널까지 포함한 동시간대 전체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 및 종편을 통틀어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정상을 기록하는 등 tvN이 목표로 하는 시청층에서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다.

배우 한석규, 배현성, 이레가 출연하는 이 작품은 부동산 범죄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번 회차에서는 전세 사기라는 사회적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극중 신사장은 부장판사 김상근의 요청으로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백승무와 고재경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게 된다. 정보 수집을 중시하는 신사장은 조필립과 함께 언론사 기자 신분으로 위장해 두 사람의 과거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어린 시절 친한 사이였고 현재도 동일한 건물에 거주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신사장 일행은 예상과 달리 백승무와 고재경이 심하게 다투는 장면을 마주했다. 세입자인 고재경이 건물주 백승무에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서 둘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이었다.

조사를 진행하던 신사장은 백승무가 명의상 건물주일 뿐 실제 자금은 어머니 오미숙이 관리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행정복지센터의 김수동을 통해 추가 정보를 확보한 결과, 오미숙이 10채에 달하는 보증금 반환이 불가능한 전셋집을 소유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녀의 동거인 이민철 역시 부동산 사기로 세 차례 전과가 있는 인물이었다.
과거 보육원에 아들을 맡겼던 오미숙이 이제는 그 아들마저 사기에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신사장, 조필립, 이시온은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들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신사장은 천인식품의 박명진 회장 협조를 받아 이민철이 활동하는 고액 부동산 투자 모임에 침투했다. 자연스러운 연기로 이민철과 접촉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클럽 시크릿 운영자 주마담의 도움으로 외모를 단장한 이시온은 조필립과 연인으로 가장해 오미숙의 동선을 추적했다. 미행 중 두 사람은 오미숙과 이민철이 사기를 마무리하고 떠날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행동을 포착했다.
곧이어 조필립은 고재경에게서 백승무와 연락이 두절됐다는 급한 전화를 받았다. 백승무의 집으로 달려간 조필립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오미숙은 모든 문제 부동산을 아들 명의로 넘기고 잠적했고, 백승무는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상태였다.

별도 장면에서는 15년 전 아들을 잃은 신사장의 슬픔이 그려졌다. 기일을 맞은 신사장은 아들을 죽인 윤동희를 찾아 병원으로 향했다. 윤동희는 정신이상 상태로 어떤 질문에도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방송 마지막에는 경찰 최철이 급하게 찾아와 윤동희가 병원에서 탈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였던 윤동희가 어떻게 병원을 빠져나갔는지, 그의 목적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남기며 6회는 막을 내렸다.
6회를 본 시청자들은 "점점 더 재밌어진다", "스토리도 연기도 다 탄탄해서 진짜 볼만함", "믿고 보는 한석규", "회차 거듭할 수록 흥미진진", "공감가는 내용이 많다", "한석규 오열할 때 맴찢ㅠ"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다음 7회는 10월 6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