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내놓은 역대급 국산 '고성능 세단'…판매 개시와 더불어 가격 공개
2025-10-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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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트림 구성으로 7990만 원에 가격 책정… N 브랜드 10주년 한정판 모델도 나와
현대자동차가 1일 전동화 고성능 세단 '아이오닉 6 N'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롤링랩(Rolling Lab)'에서 얻은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결합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아이오닉 5 N에 이어 N 브랜드의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 높은 출력과 주행 안정성

아이오닉 6 N은 전·후륜 모터 조합으로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한다. 여기에 일정 시간 동안 가속 성능을 극대화하는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하면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대용량 84.0kWh 배터리와 함께, 주행 목적에 맞춰 배터리 온도와 출력을 최적 제어하는 ‘N 배터리’ 기능이 탑재돼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 전륜 ‘하이드로 G부싱’과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 등이 적용돼 고속 주행의 안정성과 일상 주행의 편안함을 모두 갖췄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또한 고성능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페달 ▲N 트랙 매니저 ▲N 레이스 캠 등 신규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 한정판 모델도 함께 출시… 판매 가격은
아이오닉 6 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보조금 반영 전 기준 7990만 원에 판매된다.
현대차는 이번 출시와 함께 N 브랜드 출범 10주년 기념 한정 패키지인 ‘10 이어스 팩(10 Years Pack)’도 선보였다. 해당 패키지는 10월 내 계약 및 연내 출고 고객에게 제공되며, ▲스웨이드 내장재 및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전용 도어스팟램프 및 번호판 가드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 구매·장착 우선권 ▲트랙데이 초청 ▲키 케이스·파우치 백 등 전용 컬렉션 상품 ▲‘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 멤버십 프리뷰 서비스 회원권 등이 포함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 N은 일상에서 편한 승차감을 제공하면서도 한계 상황에서는 예측 가능한 움직임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며, "이번 출시로 고객들이 현대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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