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뒤흔든 초대작인데…오늘부터 딱 7일만 재개봉한다는 역대급 '영화'
2025-10-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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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포맷으로 재개봉!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엄청난 흥행몰이를 했던 영화, '아바타: 물의 길(Avatar: The Way of Water)'이 오늘부터 단 일주일간만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에서 3D 포맷으로 재개봉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작 '아바타: 물의 길'은 전작 이후 수년이 흐른 시점의 판도라를 무대로, 한 가족이 맞닥뜨리는 생존과 연대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는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자녀들과 함께 새로운 삶을 꾸리며 시작된다. 그들의 일상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인간 세력이 다시 판도라에 돌아오면서 긴장이 고조된다.
이 과정에서 설리 가족은 자신들이 지켜야 할 존재와 공동체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다. 바다 부족인 메트카이나와의 만남은 새로운 문화적 경험과 더불어 낯선 갈등을 불러온다. 카메론 감독은 '가족애와 공동체 정신'을 영화의 중심 주제로 삼았으며, 특히 수중 세계를 탐험하는 장면들을 통해 가족의 결속과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영화는 약 19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판도라의 수중 생태계를 세밀하게 구현한다. 제작진은 세계 최초로 대규모 실사 수중 모션 캡처를 도입해, 해양 생물과 나비족의 공존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이 기술적 성취는 단순히 장면의 화려함에 그치지 않고, 바다라는 새로운 공간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풍부하게 담아내는 장치로 기능한다.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직후부터 전 세계적인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디즈니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영화는 개봉 14일 만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500억 원)를 돌파했으며, 이는 팬데믹 이후 최단 기간 기록이었다.
Boxoffice Pro 집계에 따르면 영화는 이후 전 세계 23억 2천만 달러(한화 약 3조 1320억 원)의 흥행 수익을 달성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지역별 수익도 눈부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6억 8천만 달러(한화 약 9180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밖에 해외 시장에서는 약 16억 달러(한화 약 2조 16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특히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흥행 기여도가 컸다. 한국에서는 개봉 3주 차까지 누적 관객 774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 관객 수는 10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 관객의 꾸준한 관심을 입증한 기록이었다.
'아바타 : 물의 길' 재개봉 예고편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헐 저번에 너무 못 봤는데 너무 좋네요. 아바타는 무조건 영화관가서 봐야됨", "영화 기술력 신", "1편도 해 줘", "갑니다!", "진짜 꼭 3D, 4DX 이상으로 보셔야 합니다...", "역대 인류 최강 CG", "극장에서 5번 봤다...", "3D는 못 참지"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