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항테크노파크, 추석 연휴 ‘퐝퐝 페스티벌 – 영일만친구 특별전’ 개최
2025-10-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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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테크노파크가 포항시,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함께 추석 연휴 7~9일 ‘포항 퐝퐝 페스티벌 – 영일만친구 특별전’을 연다. 시식·체험·구매를 결합한 팝업으로 지역 향토기업 제품 고도화 성과를 시민에게 직접 선보이고, 백화점 유통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경북 포항시와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추석 연휴인 7~9일까지 롯데백화점 포항점 지하 1층 팝업스토어에서 ‘포항 퐝퐝 페스티벌 – 영일만친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TP와 롯데백화점 포항점이 공동 주관한다.
특별전은 포항TP의 ‘포항 농산업 현장맞춤형 제품고도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공공브랜드 ‘영일만친구’ 참여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시식과 체험, 구매를 결합한 소비 경험을 통해 향토기업 제품 경쟁력을 알린다.
행사에는 포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3곳이 참여한다.
농업회사법인㈜해맞이빵은 지난 1988년 설립된 특산품 기업으로 국내산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담백한 빵을 선보인다.
박여사 영양찰떡은 특허 제조공정과 HACCP 인증을 기반으로 쑥, 단호박, 흑미, 포항 부추 등을 활용한 다양한 웰빙 찰떡을 준비했다.
㈜자연스레는 과메기에서 착안한 지역 정체성을 반영해 즉석 ‘호랑이 꼬리빵’을 판매한다.
이들 세 기업 모두 제품 리뉴얼과 패키지 개선 등 고도화 과정을 거쳐 소비자와의 새 만남을 예고했다.
행사장은 기능별로 구역이 구성된다.
주력 상품을 무료로 체험하는 시식(Taste)존, 단품·세트·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는 판매(Buy)존, 기업과 제품의 스토리를 소개하는 홍보(Story)존, 포항 캐릭터 ‘포랑이’와 함께 사진 촬영과 SNS 인증 이벤트가 가능한 체험(Play)존을 운영된다.
행사장 외곽에는 대형 인형탈 포랑이가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흥미를 돋운다.
구매 고객 혜택도 마련됐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경품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포랑이 인형쿠션, 키링, L홀더, 메모지 등 사은품이 제공된다.
또한 ‘#포항팝업스토어 #영일만친구’ 해시태그와 함께 SNS 인증을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포랑이 엽서 또는 스티커를 증정한다.
포항시는 이번 특별전을 지역 상생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영일만친구’ 브랜드 기업들의 제품 고도화 성과를 시민에게 직접 검증받고, 지역 농특산품 기반의 고품질 제품을 알림으로써 향토기업의 백화점 유통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이번 한가위 특별전은 지역 향토기업들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소중한 기회이자, 포항 특산품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포항TP는 포항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