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월급 476만 5000원…울산 제치고 전국 1위 차지한 '이 지역'

2025-10-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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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월급 차이, 과연 얼마나 될까?

전국 직장인의 평균 월급이 지난 4월 기준 421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약 50만 원이 높은 476만 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출근길 / 뉴스1
출근길 / 뉴스1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지난 30일 발표한 ‘4월 시도별 임금·근로시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421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평균 임금은 476만 5000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보통신업, 금융·보험업,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고임금 업종이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어 울산이 475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울산은 자동차, 조선, 화학 등 대규모 제조업과 협력업체가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대로 제주 지역은 평균 임금이 327만 9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숙박·음식업 등 상대적으로 저임금 업종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 순위도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이 421만 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409만 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실질임금은 361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근로시간은 월평균 174.2시간이었다. 충남(178.8시간)과 경남(178.6시간)은 평균보다 근로시간이 길었고, 제주(168.7시간)와 대전(169.3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이는 충남과 경남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반면, 제주와 대전은 서비스업 비중이 크다는 산업 구조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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